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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ickthebaby/20001206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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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인 <아침형 인간> 열풍은 위에 트랙백된 글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나는 생각한다. 둘 사이에는 세 가지 공통점(공감대)이 있다.
[[{{]]1) 가장 큰 책임주체의 당당한 책임전가
2) 가장 큰 피해자의 자괴감 섞인 책임분담
3) 아무 것도 모르는 자들의 경이감에 가득찬 똥그란 눈[[}}]]
아직 우리나라 평균의 노동자 - 들이 주침야활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 들은 쉴 시간조차 야금야금 빼앗기고 있음에도, <아침형 인간>의 열풍은 그들에게 더욱더 고강도의 노동력을 요구하는 동시에, 모든 노동조건의 열악성을 '지들이 못나고 지들이 노력을 안해서' 그런 것으로 돌려놓고 말았다.
김형태 씨의 글을 다소 격앙된 어조로 읽어내려간 대장의 글은 그런 점에서 충분히 공감이 간다. 뿐만 아니라, 카운셀링을 요청한 사람을 위한, 다분히 연출적인 계몽글이라면 납득이 가면서도 그의 글이 문맥과 배경을 떠나 인터넷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이건 위 항목중 3번의 문제점이다.) 지나치게 솔깃하고 지나치게 단정하고 지나치게 감동하는 세대는 유행인가?
즉각적인 각성은 즉각적인 망각을 수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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