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주식회사 대한민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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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대한민국 이야기

리디  posted at 2004-11-09 19:24:21
2064 hits  1 comments

http://reedyfox.com NeWin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fox/1138 [복사]
http://reedyfox.com/island.php/fox/1138

어느 중소기업에서 있었던 일이다.

얼마전 영업1부의 부서원들이 서로 짜고 공금을 빼돌려서 술판을 벌인적이 있었다.
그리하여 회계팀 부장은 회의 시간에 영업1부를 가리켜 도적부서라고 극언을 하기에 이른다.

그러자 영업1부의 부서원들은 반성하기는 커녕 서로 담합하여
회계팀 부장이 사과 하기 전까지는 출근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고는 전부 무단결근을 한다.

결국 회계팀 부장은 눈물을 머금고 자신이 지나쳤다고 사과를 한다.
하지만 영업1부 부서원들은 사과가 미흡하다며 좀 더 생각해본 뒤에 출근하겠다는 연락을 해왔다.

미니위니 오산나 님의 글 .
이따금 정치를 빗대 풍자한 이야기를 보곤 하지만 이처럼 멋들어지게 비유한 건 정말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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