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부계와 모계의 혈연'

생물학적으로 보면 부계로는 전혀 피가 통하지 않아요. 가계도는 다시 씌어져야 합니다. 딸,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어머니로 혈육은 거슬러 올라갑니다. 남자들은 그 옆으로 붙여지는 게 맞아요. 난자는 태아의 살이 되고, 피가 되지만 남자들은 어떤 피도 태아에게 주지 않아요. 정자는 그저 약간의 유전 정보만 전달하는 것 뿐이에요. - 미디어다음 기사 중에서

상당히 설득력 있는 설명이다. 호주제도의 폐지를 촉구하는 입장을 반박하는 근거로, 남성의 호주승계 규정은 단지 자녀의 혈연 계통을 명백히 하는 수단일뿐이라고 하는 주장은 이 때문에 근거가 빈약해진다. 가족법을 보더라도, 어머니는 출산으로 그 친자성이 증명되지만 아버지는 인지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즉, 혈연 계통을 놓고 본다면 어머니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더 논리적이라는 얘기. 나도 한때 호주제 개선론에 혹했으나 저 글을 기화로 입장을 바꾸기로 한다.

posted at 2004-12-01 09:11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가끔씩 드는 생각인데

리디가
장가가서 아들 낳고 키우면서도
이런 생각들이 바뀌지않을까?? 라는 의심이 든다는....

리디 posted at 2004-12-01 09:51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만약 장가간다면 무조건 딸 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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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4-12-01 10:30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특별한 비법(?)을 전수받지 않는한.....맘대로 잘 안될껄...(뭐가?)

posted at 2004-12-01 11:21

nuna0604 is level 12 llllllllll

오...

결혼하실 생각이 아주 없진 않으신가봐요 :)

리디 posted at 2004-12-01 11:23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폐품 수거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거둬주시면 그저 감사하죠. '-'

(밥 세 끼만 먹여주시면 월급봉투 꼬박꼬박 갖다 바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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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a posted at 2004-12-01 17:21

Guest is out of level

좋은 남편감 되실 듯..동감하는 글이라 트랙백 하나 겁니다. 아울러 링크 신고도..
블로그 성향이 약간.. 다르지만 괜찮으시겠죠. ^^ 외부링크 쪽에 모실 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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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4-12-02 00:12

lucion is level 3 llllllllll

요즘은 한 끼만 주어도 월급봉투는 꼬박꼬박 갖다바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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