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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이슬람'은 신에 대한 복종을 의미하며, '무슬림'은 이슬람의 법과 의식을 따르는 사람을 일걷는 말이다. 무함마드가 이슬람의 계시를 받았다고 해서 무슬림은 그를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여긴다. '무함마드'는 단지 사람의 이름일 뿐 아니라 '숭배의 대상'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무함마드의 생애
무함마드는 주후 570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도시 메카에서 태어났다. 당시 그의 집안은 세도 있는 끄라슈 부족의 하심 가문에 속했다. 무함마드는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를 여의고 그의 어머니 아미나는 무함마드가 6살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그 후에 카바를 지키는 감시인이었던 할아버지에게 맡겨졌지만 2년 후에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무함마드는 친척인 아부 탈리브의 손에서 성장하게 되었다. 아부 탈리브는 무역을 하던 상인이었다.
당시 무함마드가 설던 지역에서는 심한 빈부 격차와 경제적인 불안정으로 인해 불평불판이 고조되고 있었다. 아라비아 전역에 걸쳐 우상 숭배가 극심해서 제사를 드리는 신과 여신의 수가 360여 개에 이르렀다. 메카는 그런 우상 숭배의 중심지였다. 무슬림 역사가들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어린 시절부터 그런 우상 숭배를 혐오했고 도덕적으로 청결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이후에 무함마드는 카디자라고 하는 부유한 과부 여인의 밑에서 대상 무역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고용되었는데 '알 아민(신용할 만한 사람이라는 뜻 - 역주)'으로 통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25살에 무함마드는 자신의 고용주였던 카디자와 정식으로 결혼했다. 6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막내딸 파티마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유아기에 사망했다. 결혼한지 25년 만에 카디자가 세상을 떠나자 무함마드는 일부다처제를 선호하여 여러 명의 아내를 두었다.
40 살이 되면서부터 동족의 삶에 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무함마드는 오랫동안 종교적인 문제를 고심하며 명상에 잠기곤 했다. 그는 메카에서 5km 떨어진 히라산의 산등성이에 있는 동굴을 자주 찾았는데, 610년의 라마단 월에 그 곳에서 가브리엘 천사장의 환영에게서 계시와 지침을 받게 된다. 그 때 받았던 계시를 바탕으로 쓰인 책이 이슬람의 '꾸란'이다. 꾸란 외에도 무슬림들은 일상 생활에 대한 무함마드의 가르침과 따라야 할 생활 방식이 적힌 '하디스'를 따른다. 하디스는 무슬림의 삶을 직접적으로 좌우하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무함마드는 살았을 때 그리스도인을 많이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이 과연 진정한 믿음을 지닌 그리스도인이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논란의 대상일 뿐 근거가 확실치 않다. 또한 무함마드는 주변에 살던 유대인들로부터 유대교의 풍습과 의식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이후에 그는 메카의 북부에 위치한 메디나라는 도시에서 정치와 종교의 지도자가 되었다. 메디나 또한 유대인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유대인은 무함마드가 계시를 받은 선지자임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간에 심각한 마찰을 빚기도 했다. 꾸란을 보면 기독교와 유대교에서 나온 듯한 사상과 역사를 많이 볼 수 있으나 왜곡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함마드는 전능한 알라로부터 받은 가장 권위 있는 계시라고 단언했던 꾸란을 통해, 다른 우상 숭배를 금하고 전적으로 알라에게 헌신하며 하루에 다섯 번씩 정결 의식을 행한 후에 메카를 향해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무슬림에게 금요일은 이슬람 성전인 모스크에 모여 함께 예배하는 날이 되었다.
무함마드는 632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디나에서 생을 마감했다.
무슬림이 믿는 알라는 유일하고 전능하며 그들에게 자비로운 신이다. 그들은 구원을 얻기 위해서 '다섯 개의 기둥'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믿음에 집착하고 있다.
다섯 개의 기둥
【mor】1.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선지자다!' 라는 교리 암송(샤하다)
2. 기도(쌀라트) - 매일 다섯 번씩
3. 구제(자카트) - 반드시 자발적으로 가난한 사람에게 줌
4. 금식(쑤움) - 특히 라마단 기간 동안
5. 성지순례(하지) - 성지인 메카를 일생에 최소한 한 번 방문
이슬람은 사람의 의로운 행위에 따라 구원이 좌우되는 종교이지만, 다섯 가지를 신실하게 지킨다 해도 구원을 보장받을 수 없다. 무슬림은 죄를 속죄해 주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지키는 종교 의식을 믿는다. 이 세상에 종말이 오고 심판 날이 되면 알라, 혹은 천사가 저울을 갖고 각 사람의 행위를 달아 본다고 한다. 생전에 했던 선한 행동의 무게가 악한 행동을 했던 무게 보다 무겁게 달아져서 의롭다는 판결을 받는 것을 원하지만, 결국 최후의 판결은 알라의 고유한 뜻에 따라 이루어진다. 또 다른게 해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심판 날에 알라가 사람의 행위가 낱낱이 적힌 책을 펼쳐서 그 사람의 행위를 계산해 보고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보낸다고 한다. 그러나 구원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유일한 길도 있다. 그것은 이슬람에서 말하는 거룩한 전쟁, 즉 성전(지하드)에서 순교하는 것이다. 무슬림에게는 죄 용서에 대한 확신이 결여되어 있다.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를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여기지만, 꾸란에는 이사로 알려진 예수에 대해서도 자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꾸란은 예수를 '칼리마트 알라', 즉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무슬림은 예수가 하나님의 기적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했다고 믿지만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 신성(神性)은 믿지 않는다. 비록 이슬람에서 예수를 두번째로 위대한 선지자라고 하더라도 결국 꾸란에 나오는 12만4천 명의 선지자 중 한 사람일 뿐인 것이다.
무슬림은 천사와 악마의 존재를 믿는데 특히 '진'이라 불리는 악마는 그들의 삶에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슬람은 '좋거나 나쁜 일들은 모두 알라의 뜻이다'라고 가르치기 때문에 무슬림의 신앙과 생활에는 숙명론적인 사상이 깊이 스며들어 있다.
다른 모든 종교와 마찬가지로 이슬람의 가르침과 의식 역시 무슬림의 전반저인 삶에 고루 영향력을 끼친다. 꾸란과 하디스는 일상 생활의 매우 자세한 부분까지 지침을 주고 있다.
무슬림이 믿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천지를 창조한 유일한 신, 알라
- 천사와 악마
- 선지자
- 거룩한 책(인질, 자부르, 꾸란)
- 심판의 날
- 숙명론
** 책자에 첨부되어 있는 사진 **
http://blog.naver.com/bss2079.do?Redirect=Log&logNo=60012492323
무함마드의 생존시부터 존재했던 메카의 카바
http://www.babosarang.co.kr/product/product_detail.php?snNum=xwavxwtvxwaD&product_no=4610
파티마의 손을 상징하는 장신구. 이슬람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신적 상징물의 하나다. 악한 영, 또는 '악의 눈'을 피하게 한다는 이 상징은 분명 사악한 힘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이다! 이러한 토속 이슬람을 신봉하는 무슬림은 정통 교리보다 미신을 더 숭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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