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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장로교회 청년부에서 일정기간의 양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신청자에게 요구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중보 기도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중보 기도자의 중요성은 전도서 4장 12절 등 여러 말씀에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피부에 와닿는 말로 다시 설명하자면, 내가 피곤하고 힘들어서 기도할 수 없을 때, 마음이 완악해지고 하나님을 멀리하게 될 때, 그런 때에 비로소 중보 기도자의 기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힘을 얻게 되고 악한 길에서 돌이켜 다시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전에 이야기한 적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년 전 썬글래스 끼고 다니며 강팍한 삶을 살고 있을 때 그런 저의 모습을 보며 한 자매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네 어머니가 널 위해 기도 많이 하시나 보다." 그가 말한 본 뜻은 이런 것이었던 거죠. "그렇게 막 살아도 그래도 교회는 나오는 것을 보니 네 어머니가 널 위해 중보 기도를 많이 하고 계시는가 보구나."
때문에 중보 기도자는 많이 세울수록 좋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의 기도 제목을 이야기하며 중보 기도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하십시오. 여러분의 중보 기도자들은 삼겹줄 정도가 아니라 거대한 현수교도 거뜬히 지탱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강철 와이어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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