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정보 사이트 김화 의 한 게시판에서 약간의 선정성을 띤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문제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던 중 한 운영자가 공지를 올렸습니다. 공지 하나에도 품위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약>**********************
지금의 게시판 분위기가 계속되는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다양성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게시권을 지켜달라고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꽤 있지만, 이곳은 김화게시판이고, 개인게시판이 아닌 공공게시판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글을 올리는 개인홈페이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공공게시판에 김화의 선호도가 아닌, 자신의 개인적 선호도가 담긴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김화인들께서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사진들이 뭐가 대단하다고, 벌써 그러느냐 말하시는 분께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자를 친구로 하고, 나를 가장 잘 모르는 자를 적으로 삼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 보나르 -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모르는 사람은 언제나 적을 만들게 됩니다. 그런 사람의 감정은 민주주의적이지도 않고, 다양성의 표출이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예의는 남과 화목함을 으뜸으로 삼는다"는 논어의 구절처럼 누구보다 예의가 넘치는 김화인들께서 화목함을 위해 서로를 더 돌보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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