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fobaseventures.com/blog/2003/11/21.html
위 포스팅의 한역입니다. 교정없이 써내려간 글이라 문장이 엉성합니다.
내가 보기엔 1998년도에 구글이 설립되고 겨우 몇 년만에 세계 검색엔진의 대명사로 불리우게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그러나 검색엔진간의 치열한 다툼은 MS사의 차세대 OS인 롱혼이 발표되는 2006년도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한층 심화될 것이다.
여기서 질문 하나, "구글은 넷스케이프처럼 될 것인가?" MS사가 차세대 OS에 검색시스템을 추가함으로써 사실상 구글의 필요성을 없앨 것이 아닌가 이 말이다. 그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생각해왔는데 구글은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글 데스크바를 공개하여 더이상 브라우저를 이용할 필요가 없도록 만든 것이다. 내가 그 소식을 접했을 때 구글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고, 결국에는 MS사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임을 예감했다. 설사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최후 패배의 순간은 상당기간 늦출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구글이 해야할 일은 사용자들에게 각 요소들을 데스크바로 인덱싱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하드디스크 상의 모든 문서를 포함해 네트워크, 이메일을 포괄하는 인덱싱 개념이다. 구글은 MS사보다 적어도 2년이상 앞서 이와 같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도스 시절에 나는 Folio MailBag 이라는 검색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이메일을 검색은 물론이고 막강한
키워드 기능으로 어떠한 메시지 검색도 가능했었다. 구글이 이런 기능을 제공한다면 수천만 명의 사용자들이 거기에 빠져들게 될 것이고 MS가 새 OS를 내놓기 이전에 선점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로컬&웹 검색 공통으로 구글이 보편화 된다면 구글 가치의 연장은 물론이거니와, 기업공개 이후 예상되는 최대 250억 달러에 이르는 주식가치에 대해서도 좀더 정당성을 가지게 되리라 본다.
래리, 세르게이(구글 창립자:역자).... 듣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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