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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이 정말 쏜살 같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날짜 개념이 희미해져서 오늘이 며칠인지도 잘 모르겠고, 동생한테 "오늘이 수요일이지?" 하고 물으면 "금요일!" 하고 대답이 돌아올 정도입니다. 아침 6시 반에 출근하고 저녁 6시에 퇴근해서 씻고 밥 먹고 하면 어느새 7시 반 가까워집니다. 부조장님한테서 온 이메일 확인하고 사랑팀 기록을 조금 정리하다 보면 심야기도회 갈 시간이 다 되죠. 조원들에게 전화하고 문자보내고(게다가 전체 문자를 제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하면 잘 시간입니다. 자정 전에 잠자리에 들지 않으면 다음 날 힘들어지거든요. 가장 한가할 때가 현장에서의 점심시간입니다. 30~40분 가량의 자유시간에 책을 읽는데 그때가 가장 여유가 있는 편이죠. 그 외의 시간은 정말 정신없고 시간이 없어요.
시간 없다 없다 하는 사람치고 시간 관리 제대로 하는 사람 없다고 그러죠^^;; 오랜 기간 백수생활을 하다보니 시간 쪼개쓰는 버릇이 잘 들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규모 있는 시간관리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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