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끝내 울고 말았다...'

하루 종일 가슴이 아팠다.
여의도에 다녀오며 내내 쓰린 심장을 꾹꾹 눌러주어야 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소리도 지르고 울고도 싶었지만
그러지 않아야지 했다.

잠 못 드는 이 새벽,
미친 사람처럼 이곳 저곳 들르다가 글을 하나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 두 줄을 읽고 그만 피눈물을 쏟고 말았다.

http://mm.intizen.com/getmind/1727392

그래, 노짱이 사이비 진보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는 건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생각했었다. 궁금했었다.
그때 그시절 학생과 시민을 거리로 내몰았던 힘은
무엇이었을까고.
어쩜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터질듯한 이 가슴으로는 미칠듯한 이 머리로는
도저히 가만 있을 수가 없다.

모이자 광화문으로...
훗날 이 날을 기억하며
우리의 승리를 추억하리라.

http://blog.naver.com/dynique/100001266424

~~13일의 아침은 냄새부터 다르다.~~

마인디 posted at 2004-03-13 02:42

Guest is out of level

잠을 못자구 있습니다.. 내일은 광화문으로 가야겠지요..
제 블로그의 글도 어떤 블로거님의 생각과 같아서 적은거랍니다..힘든 하루였습니다.

posted at 2004-03-13 04:12

mrdal is level 1 llllllllll

하루 종일 이렇게 많이 울수도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ㅠ.ㅠ

서승희 posted at 2004-03-13 22:34

lawgirl is level 1 llllllllll

탄핵안 가결된 순간,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꿈만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posted at 2004-03-14 01:16

lucion is level 3 llllllllll

애쓰셨습니다.

회사에 늦게까지 있어야만 했었다는 변명아닌 변명을 할 수 밖에 없어서,
속이 상합니다...

과학선생님 posted at 2004-03-15 00:01

confidante is level 1 llllllllll

저도 회사를 마치고 여의도에 혼가 갔었죠. 너무나 화가 나고 분해서요...
리디님을 볼 수 있었는데... 쿠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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