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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텔루스의 편지  
 리디  posted at 2004-02-25 18:25:29
2194 hits  0 comments
 http://reedyfox.com NeWin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fox/392  [복사]
[[{]] http://gyuhang.net/archives/2004/02/25@12:34PM.html새창으로 열기
※ 이 글은 위 링크에 있는 "나사렛 사람"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트랙백 되었습니다.[[}]]

이따금 매너리즘의 박제가 되어버린 교리의 반복학습을 그만두고,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마가복음(그래서 원시복음이라 부르지 않더냐.)을 조금씩 묵상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트랙백 된 글은 로마의 의사 쿨텔루스가 그의 조카에게 보낸 서신과 그 답장 내용이 담겨있다.

[[{{]]며칠 전 나는 바울로(바울)라는 병자를 치료하러 갔다. 그는 유대인 출신의 로마 시민이었는데 교양 있고 상냥한 사람이었다. 그 사람은 카이사레아라는 동부 지중해 법정에서 고소를 당해 이곳까지 끌려왔다고 하더구나. 나는 그가 신민과 법률에 반하는 선동을 한 '야만적이고 난폭한' 사람이라는 말은 들었는데, 집적 만나 보니 매우 지적이고 정직한 인물이었다.[[}}]]

아라랏 산 언저리에서 썩은 나무조각 하나 주워들고 의기양양해 하는 공명심일랑은 접어두자. 그때, 그 이천년 전에 예수라는 이름의 청년이 살아 숨쉬던 뜨거운 공기를 함께 느껴보자. 그걸로 충분하다.

[[{{]]예수는 자신이 정치에 대해서는 결코 말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육체가 아니라 영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이웃을 자신의 형제처럼 여기고, 모든 생물의 아버지인 유일한 신을 사랑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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