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있는 글, '
네 멋대로 해라
8화 엔딩'에 삽입할 동영상을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 하려다 아차 싶었습니다. 이 동영상 길이는 5분 22초. 네이버는 재생 시간 5분 제한이 있기 때문입닏니다. 그 순간
이구아수에서 얼핏 읽은 적 있는 다음넷 블로그 동영상 서비스가 생각이 났습니다.
소감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1) 시간 제한 없이 100M 미만이면 자유로이 업로드 가능하다.
2) 네이버처럼 변환한답시고 화질을 엉망으로 만들지도 않는다.
3) 네이버처럼 끊기지도 않는다.
4) 네이버처럼 외부 링크를 막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쉽게 퍼갈 수 있도록 태그 소스를 보여준다.
【mor】※ 네이버와 비교해 위 1)번이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5분 미만이고 100M 이상인 동영상(즉, 고화질 동영상)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 강제로 '변환'이 되면서 화질이 자동적으로 저화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원본 동영상의 화질은 거의 그대로 유지가 되면서 시간 제한이 없는 다음넷 쪽이 훨씬 구미가 당기지요.
너무 융숭하게 퍼주는 맛있는 식당의 주인을 보면, '나야 좋지만 장사는 어떡하시려고....' 하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이 다음넷 블로그 동영상 서비스를 보면 좀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계정 운영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동영상 트래픽이라는 게 돈 먹는 하마죠. 저렇게 융숭한 서비스를 공급하면 그 반대급부로 받아가는 것도 있어야 할 텐데, 아래 링크에 퍼다 놓은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다음넷으로 통하는 링크조차 없습니다. Youtube 같은 곳에서 제공하는 동영상과 대조적인 점이죠.
물론, 초기라 호객 차원에서 융숭한 건지도 모릅니다. 네이버도 처음에는 외부 링크를 막지는 않았었잖아요. 모쪼록 이런 융숭함이 오래오래 지속되고, 동시에 블로거들에게 심적 금전적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다음넷쪽에도 적정한 급부가 돌아가는 균형점이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덧. 이거, 고마워서라도 다음넷 블로그를 보조 블로그로 사용해야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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