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현대판 노예 할아버지 이야기로 온라인 오프라인이 뜨겁습니다.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만약 우리 나라 어딘가에 또다른 노예 할아버지가 있고 그분을 착취하는 주인이 존재한다면, 그런데 그 주인이란 사람이 SBS에서 방영하는 '긴급출동 SOS'를 시청한다면, 브라운관 속의 노예 할아버지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혹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더이상 학대와 착취를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제가 생각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주인 : 우와, 저런 저런 저런..... 어떻게 저런 놈이 있냐?
주인처 : 그러게요. 세상에 무서운게 인간이라더니.....
주인 : 그래도 양심이 있지. 저러고도 인간이야?
주인처 : 진짜 세상 사는 게 다 우리 맘 같지가 않네요.
주인 : 그 영감(자신이 데리고 있는)은 진짜 행복한 줄 모를거야.

세상 이치가 이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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