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에 대한 배경지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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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사전 습득. 시. 에스. 루이스의 작품답게 내용 전반에 기독교적 향취, 특히 죄와 죄에 노예 됨, 그리고 그리스도의 희생과 대속, 부활 등이 고루 담겨 있는 작품. 결사한 전쟁을 코앞에 두고 행여나 유치한 연설을 퍼지르지 않을까 염려도 했으나 다행히 주인공은 '아슬란을 위하여!'를 외쳤고, 그 애처로우면서도 비장한 음성이 '그리스도를 위하여!'로 내 귀에 들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 영화 보면서 우는 사람, 나밖에 없으리..... -_-;;; 그러나 영화 자체만을 놓고 봤을 때 연출이나 편집면에서 다소 유치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덧.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조연은 단연 '하얀 마녀'라고 말하고 싶다. <콘스탄틴>에서 묘한 중성적 매력을 보여주었던 틸다 스윈튼은 역시나 이 영화에서도 거부할 수 없는 악의 마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최후의 결전에서 그녀의 의상은 아슬란의 털을 주원단으로 사용한 듯 보였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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