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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원석같은 녀석이죠. ^^;;;

 내가 나를 위해 기도하기도 지쳐있을때  
 최인규  posted at 2007-08-06 00:24:49
5704 hits  2 comments
 http://www.cyworld.com/coolinny1 NeWin inny is level 2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inny/133  [복사]

일본에서 내가 가장 힘든때는
함께 일하기로 한 전도사가
온지 열흘만에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고난 후였다.

저녁에 집에 와서
방에 혼자 누웠는데
방이 이렇게 넓었나 하고 다시 불을 켜서 확인했는데
겨우 한사람이 없어졌을뿐인데
마음까지 횡해지고
때론 무서워졌다.
깊은 외로움 가운데로 난 꺼져갔다. 아래로 아래로.

이런 나의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하기 힘들어서
난 일본에 친구도 없고
한국의 친구에게 네이트온으로 묻기도 어려워서
그냥 주저 앉아 기도하는데
한마디도 안나오는거다.

당장 주일날 아이들앞에두고 설교해야 하는데
전혀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았다.

한참 거울을 보다가
내가 이런 현실을 나에게 주신 하나님에게 실망해있고
지쳐있어서
우울증에 걸려있다는것을 알았다.
혼자 진단을 내리고 스스로 처방을 내리는 환자다.

어떻할까 하다가
밖에 나가 자전거로 스이도바시역까지 달렸다.
해가 진다.
그때의 나를 위로한건
때마침 내손에 온 캐논 카메라
그리고 박정현의 노래

전혀 성경 한두구절도 아니고
누군가의 기도도 아니었다.
나를 구원한건 아침의 따뜻한 햇살이었다.
겨울인데도 햇살이 얼마나 따스하게 내 머리를 비추던지
난 서운해있던 하나님께서
나를 만지시는것 같아서
다시 일어나기로 마음먹었다.

한국의 친구들에게 실망해있던 마음
일본에서 큰 무인도의 감옥에 갇힌것처럼 매일 느꼈던 외로움의 늪에서
난 겨우 겨우 빠져나왔다.

다시 바빠지고서
나는 그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잊어버렸다가
일본생활을 정리하는 사진을 보다가
그때의 내가 억지로 웃고 있다는것을 발견했다.

하나님 그땐 정말 너무 하셨어요.
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요.

당신과 대화하는 사랑을 하고 싶다.! http://www.cyworld.com/coolinn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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