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8일 이후 
모두 명  오늘 명 
메인 페이지  
칼럼 보기  
카툰 보기  
게시판 가기  
사이트맵  
그밖의 것들  

가입하면 정말 편합니다;;
리디의 생각하는 글
리디의 헤드라인
써니의 생각하는 예배자
써니의 헤드라인
마크의 주님과의 열애
마크의 헤드라인
인이 칼럼
인이의 헤드라인
HTML 페이지
- - - - -
준희의 칼럼 I hope
준희의 헤드라인
크리스찬의 애인
조약돌 칼럼
 

Columns
인이 칼럼
리디와 함께 코람데오에서 일했던 인이의 칼럼 페이지입니다.
뭐랄까...... 원석같은 녀석이죠. ^^;;;

 비오는 날 가을을 생각하다.  
 최인규  posted at 2007-07-04 11:34:31
7302 hits  1 comments
 http://www.cyworld.com/coolinny1 NeWin inny is level 2  llllllllll 
File #1 : 20070303162054.jpg (775.9 KB)   Download : 77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inny/131  [복사]


* C대 캠퍼스로 들어서는 순간
온통 빨간 세상이 펼쳐져 있음을 느꼈다.

가을 저녁의 주황색과 붉은색 사이의 투명한 빛비침아래로
이제 막 뻘겋게 물들고 있는 단풍이 손을 흔들며 기다리고 있었다.

서쪽은 온통 따뜻한 붉은색이었다.

내가 무얼하러 그 곳에 들어서고 있는지 잊어버렸다.
그순간은

저 멀리서 그가 어서와 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처음으로 그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3번째에야
인규야라고 내 이름 부르는것을 알았다.

* 동경의 10M위에 세워져 천공의 섬처럼 이 도시를 허공에서 관통하는
수도고속도로를 타고 동경을 한바퀴 돌다가
아래쪽 세상을 보니 단풍이다.
이곳은 나무를 심은 시대도 제각각이고 수종도 갖가지라
노란색에서 붉은색까지 갖은 색채의 파노라마가 만들어진다.
꽃처럼 피어난다.

* 동사무소 근무를 마친 어느날 저녁
  혼자 극장을 간 첫날
나는 뉴욕의 가을을 극장 맨뒷자리에 앉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자리는 맨끝자리 1번이다.
언제나 모서리에서 구석으로 나의 몸을 밀착시키고, 눈은 화면으로 빨려들어갈듯이 집중한다.

노랗고 빨간 나무들로 데코레이션된 뉴욕이 참 이뻤다.
위노라 라이더가 무얼해도 아름다웠다.

* 동경에 온후 사계를 모두 겪었다.

지난 가을 난 코라쿠엔이라고 하는 옛 귀족의 작은 정원을 자전거 패달을 30분동안 돌려서 도착했다.
입장료로 거금 300엔을 주고 문앞에 들어서자
여기저기 아름다운 단풍이 보였다.
특히나 정원의 가운데 있는 큰연못으로 비취는 단풍의 반영에
많은 할아버지들이 엄청난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다.

바람이 한번씩 쏴아 불때마다
불붙은 나무인듯이 춤을 춘다.

뒤에 있는 자판기에서 녹차패트병을 뽑아서 입에 붙여 대곤
한껏 즐긴다.

* 이 비는 가을을 가져다 오는 비가 아니고
더 더운 여름을 예비 시키는 장마비이건만
나는 비오는 날이면 그 3국의 가을이 떠올라서
내일이면 쌀쌀해질꺼야 하고는 몸을 움추리고

가만히 뒤새겨 본다.


당신과 대화하는 사랑을 하고 싶다.! http://www.cyworld.com/coolinny1
  PRINT Text  PRINT HTML  

  Trackbacks for this Posting (0)
'생각하는섬 바닷가 - 비오는 날 가을을 생각하다.'

LIST ALL               GO TO THE TOP

- 이글 위에 있는 글 : 배형규 목사님의 순교에 애도를 표합니다.
- 이글 아래 있는 글 : 자장면에서 스테이크로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칼럼니스트 메뉴
영화 '트로이'를 안본 사람이 읽어도 좋을 영화 '트로이' 후기
생각하는 섬, 바닷가는 리디가 운영하는 개인 칼럼 사이트이며 일부 컨텐츠는 리디 외의 필진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이곳의 모든 컨텐츠는 출처(Deep Link URL) 및 작가를 명시하는 조건으로 비상업적 용도의 전제/복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곳에 게재된 컨텐츠의 취지 또는 작가의 의도가 왜곡되어 해석될 수 있는 컨텐츠 변형은 금지합니다. 이곳에 기재된 전자우편주소에 대한 일체의 수집행위를 거부합니다.(게시일 2008년 1월 1일)
Google
  너의 눈물 스펀지가 되어 줄게 - 극우울인 볼광님  
Window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