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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잠자는것을 제외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이리저리 인터넷을 바다에서 홈페이지에 푹 젖어 지내는 나는
사실 홈페이지 제작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다.
아마도 아파트 소유주라고 아파트 건축주가..아니듯..
근데 올해 문득..그래도 홈페이지는 있어야 되지 않는가..하는 허튼생각에서..
도메인을 사고, 호스트 서버를 샀다..거금 3만원을 들여서. 자리터를 마련해보았다.
그건..고생의 시작이었다.
내가 개인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다는것을 들은, 카메라 동호회에서 나에게 홈페이지 제작을 맡겼고..
한달후 난 참담한...홈페이지를 내다 바쳤다.
그리고 어제 저녁 기어코 내 홈페이지를 올렸는데..아...더 참담하다.
나는 왜이리 무언가 창조적이고 거기에 꼼꼼함이 요구되는 작업에 약한것일까?
겨우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대한 반항으로 시작된 내 홈피작업은 도무지 끝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대 시간이 된다면..내 홈피에 들어와 다오..
시간이 더 되어..버튼이나 메뉴바 따위를 만들어 준다면.
난 그대를 인천에서 가장 맛이 있는 자장면집에 데려가 줄테니..
이 디지털 세계에서 계속 아나로그 이방인으로 떠돌고 있는 나를 구원해다오..
www.inny-jane.net/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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