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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교회를 안 다니던 저를 위해 친구가 보내주었던 '주찬양10집'과 '찬양하는 사람들'이
제가 처음 접했던 CCM이네요.
그 후, (어여쁜 낭자가 떡하니 있는)표지에 반해 샀던 김수지 1집을 시작으로 꽤나 많은 CCM음반을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개 중에 정말 좋은 앨범들을 섬식구들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목록을 소개할까 합니다.
김명식1집- 97년도 CCM음반계를 왈칵 뒤흔들었던 앨범. 높은 수준의 음악적 완성도와
깊이 있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명식2집-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시도하여 1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
생소한 느낌에 안 좋아할 수도 있다. 해바라기 같이 주님을 보려는 일련의 주제를 담고 있다.
김명식 아가- CCM이라기 보다는 일반 사랑노래를 담은 앨범.
가요의 사랑노래와 달리 크리스챤의 입장에서 사랑을 깊이 통찰한 가사가 돋보인다.
강추하는 앨범.
강명식1집- 사역10년만에 내놓은 첫 솔로앨범. 그동안 걸어 온 길과 걸어야 할 길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맘 속에서 빛나는 가사들.
김도현1집- 대중적이기는 좀 힘든 그의 음악. 외로운 한 아이가 하나님에 대해 노래한다.
우리 모두 그 한 아이가 아닐까?
손영지1집- 이 땅의 자매와 딸들을 위한 음반.
어디선가 이 음악들을 들으며 그녀가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장윤영1집- 다소 높은 고음의 여성보컬. 뛰어난 실력으로 좋은 노래들을 불렀다.
믿음의 사람들1집- 성경에 있는 12가지 이야기를 노래로 담았다.
성경에 담긴 깊은 묵상과 함께 완성도 높은 멋진 음악들.
워킹1집- 다소 클래식한 목소리와 멋지게 어우러지는 화음. 보컬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송정미4집- 기존에 비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던 앨범.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목소리는 은혜가 된다.
포스2집-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소향의 목소리지만 경쾌한 곡들에 흥겨워진다.
예수원가는길 3집- 흡사 예수원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음반.
1, 2집에 비해 음악들도 가사도 귀에 더 잘 와닿는다.
꿈이 있는 자유3집- 조용조용한 기타 선율과 함께 나른한 잠에 빠져보자.
3집에 있는 '소원'을 듣는 것만으로도 내 삶이 변화될 것 같다.
천관웅1집- 빠른 곡은 빠른 곡대로 느린곡은 느린곡대로 곡들이 모두 좋다.
때론 흥얼대고 때론 가사를 묵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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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Redman의 모든 앨범-
모던워십의 선구자격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의 워십리더. 기타코드 3개만 알고 있던 청소년이 이렇게 성장했다. 그다지 친절하지 못한 텁텁한 영국의 사운드가 한 번 귀에 익으면 중독되어 버린다. 간혹 가사들을 번역하고 있노라면 하나님에 대한 그의 깊은 열정과 사랑 그리고 통찰력이 엿보인다.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경외함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특히 추천하는 앨범은 Intimacy와 Where Angels Fear To Tread.
Kirk Franklin의 The Nu Nation Project-
강렬한 힙합도 소화할 수 있다면 CCM을 넘어서 미국 팝계에서도 손꼽히는 그의 음악을 들어보자. 우리나라에서 '믿음의 유산'이란 팀이 이 사람 곡을 주로 번안해서 음반을 내기도 했다. 상당히 비트와 사운드가 강하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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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가 추천하는 CCM들입니다.
제가 음악적으론 상당히 잡식성이라 강렬한 헤비메탈 빼곤 다 좋아합니다.
때문에 위 앨범 중 가사의 깊이를 떠나 다소 소화하기 어려움 음악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추천한 곡들은 하나같이 가사에 있어서 만큼은 많은 도전과 은혜, 눈물을 주는 음반들입니다.
CCM은 음악적 완성도도 좋아야 하겠지만 결국 가사가 자주 듣게 만들고 아니고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노래하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평생 이 2가지 일에 열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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