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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부터 사람은 본디
조금은.... 아주 조금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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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백  
   posted at 2004-08-23 07:50:11
842 hits  4 comments
joyful is level 1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1865  [복사]

요즘 연애전선먹구름인 동생
아랑곳도 않고
방금 네 방에서 훔친 물품은
다음과 같아.

- 니가 아끼는 나이키 티셔츠(검은색)
- 두꺼운 Notepad 노란색(비싼거 같애)
- 분홍색 지우개(말랑말랑 사랑스러워)
- 하늘색,노란색 집게 핀(나 핑크색 있으니 신호등이잖어)
- 주황색 디스켓(그냥, 내 주황색 셔츠랑 잘 어울리잖아)

겨우 다섯가지야.

아침에 일어나서
말없는 네가
악- 이라고
한 마디 쯤 외칠 걸 생각하니
어서 짐싸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후다다다다다다닥=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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