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날씨가 추워'

날씨가 정말 춥군요.
남부지방이 이정돈데
중부지방은 얼마나 더 추울까

오늘 아침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은
토요일까지 같이 근무했던 직장동료가
어젯밤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마흔 여덟.
키크고 호탕하게 웃던 그의 모습이 아침 내내 어른거립니다.

1교시 시험감독
멍하니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자식의 자식을 보지못하고 떠난 그를 생각하며
황당하고.... 우울했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다들
건강조심하셔요.

Youngwhan posted at 2005-12-12 11:54

hanmoai is level 2 lllllllll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조금 놀라셨겠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저로써도 그 알수 없는 ... 그 마음.. 이 이해가 갑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웃고, 잘 지내던 사람이 이제는 두번 다시 볼 수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소중하게 대하고, 사랑해야 겠다는 다짐을 더 해봅니다.

리디 posted at 2005-12-12 12:32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삶의 덧없음이란....

순간을 소중히.

눈꼬마 posted at 2005-12-12 12:47

Guest is out of level

쌤님도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posted at 2005-12-12 13:08

nuna0604 is level 12 llllllllll

심장 마비라....

참 덧없네요.
그래서 높은 곳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하는가 봅니다.
언제 불러가실지 모르니까요.

정말 춥습니다.
사무실안에서 손발이 시려워 동동거리고 있어요-

posted at 2005-12-13 10:16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오늘 아침
고인의 영정이 학교를 한바퀴 돌고 나갔습니다.
근무했던 교무실과
지나다니시던 계단을 유족들이 밟았답니다.
몹시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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