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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_-;
안녕하세요.
여전히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제 소개를 한 적이 없네요.
소개라고 해야 별 것도 없는데 특이한 이름이라 노출되는 걸 꺼려한 탓에 닉네임으로 기도요청도 하고 그랬답니다. 발음도 어색한 토릭형제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먼저 감사하고, 웃음도 납니다.
처음 암진단 받으시고 아버지께는 말씀드리지 못하고 있을 때, 입단속이 안 될까봐 가까운 이들, 만난 분들에게만 전하면서도 좀 더 많은 형제자매들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고, 그 때 생각하는섬이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긴 글 적을 시간이 없네요.
이제 우주형제라고 불러 주세요. 소개할 것이 별로 없군요. 나이는 올해 스물 셋이고. 궁금한 건 물어보시면 차차 말씀드릴게요.
홈페이지라 할지 블로그인지 아무튼 제가 아버지 병세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웹페이지도 공개하려고 합니다. 회원정보에서 공개설정을 했는데 나오겠죠..?
아버지를 위해서 여전히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이렇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 새해 많은 복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허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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