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안 먹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일년에
한두번 마실까 말까이며 대상도 지정인원 외에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늘 생각했던 것이지만...
오늘 시험이 거의 끝나서 (저는 금요일날 영작문 시험이 남았습니다)
과 형들이 한 잔 하자고 그랬지만 안가겠다고, 계속 가자고 억지로 끌고 갈려 해서
술 싫어한다고 못마신다고 했더니 역시나 비슷한 소리를 하더군요
'그러다가 사회생활은 어찌 할려고?'
예전같으면 바로 반박했지만..피곤해서 그냥 웃어주고 빠졌는데...
제 생각이 너무 이기적인 것일까요?
사회생활에서, 그리고 대화에서 술이 '꼭' 필요하다 라는 소리를 저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자라온 환경상 술이란 존재가 제게 가져다 준 상처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술이 없어도 충분히 사람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보고, 흥을 돋구는 건
술이 아니라도 있지 않나라고 생각해 봅니다.
제가 너무 어려서(민법상-_-;;)철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아..제가 저런 주장으로 반박하면 '니가 군대를 안갔다와서 그래' 라고도 하던데..
정말 군대를 안갔다와서인지..하하하하하..
입대를 앞두고 은근히 걱정입니다.
가서 술담배 배우면 어쩌나 하구요..
뭐..개인의 의지로 극복할 수도 있겠지만 희한한 선임병 만나면 어찌 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음..어쨌든..제 성격이 이상해서일수도 있지만..살아가면서 점점 더 싫어지네요^^;
ps.
성격하니깐 갑자기 생각난 것..
요즘 B형 남자란 노래때문에 은근히 갈궈지고 있습니다-_-;
김현정이란 가수가 더 싫어졌습니다..하하하하하하하;
|
명 오늘 
명
PRINT Text
PRINT 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