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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이야기를 하긴 했다만
취업운이란게 확실히 존재하긴 하는 모양이다 쩝~
면접자들 디자인 실력은 대충 봐서 잘 모르겠다만...-_-a
그저께 어저께까지 합쳐서 울 회사에 면접보러 온 사람들
대체적으로 툴 다루는 실력들은 확실히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었는데
상대적으로 툴 실력은 영 떨어지는 난 웹에이전시로 가고
그 중 간택된(?) 사람은 나처럼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생을 하겠지
심하면 잔병치례때문에 병원에 들락거릴지도....쩝 -_-;;;;;
정신적인것도 있지만 여기 건물자체가 위치상 참 건강에 안좋거든
면접보면서 내일 당장에라도 일할수 있다..거나
천만원 정도 되는 급여에도 수습하는 기분으로 감수할수있다는
취업희망자들의 대답을 들으면서
(내가 여기 망할 회사 면접볼때 했던 이야기들이구만-_-;;;)
아직까지 취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실감할것 같다
내가 웹에이전시로 갈 수 있었던건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어제 일하기로 결정된 사람이 아마도 안올듯하기도 하네...
아무래도 고용보험같은 복리후생에 맘이 걸린듯하다
아직은 고용보험이 안되어있지만
차후에 상황을 봐서 할거라는 사장의 말 따위를 누가 믿겠냐? ㅋㅋㅋ
내가 겪은 수많은 비상식적인 일들을 제외하고서라도
e 카드 작업이나 사장놈 캐릭터 작업 사장놈 강의 스케줄 관리
커피타기 설거지하기 화장실 청소하기 쓰레기 비우기 책 주문받기 등등
진짜 말 그대로 자질구레한 일까지 수습하며
누가 연봉 천만원 받고 일을 한대? (급여인상도 안해줄거면서!)
나같이...급한 마음에 바보같이 속아서 들어오지 않아야 고생을 안하지
누가 될 지 모르겠다만 내 뒤를 이어서 일할 사람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 뿐....
생각해보면 '실력이 좋은 죄'..라는것도 존재하는것 같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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