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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
아버지, 아시나요
자꾸 약해지는 나
이 길 갈 수 있을지
힘을 주세요
흔들리는
내가싫어
강해질 수 있게
나를 잡아 주세요
아버지, 들리나요?
이런 나의 기도가
아직 부족한가요?
오, 힘을 주세요
흔들리는
내가싫어
강해질 수 있게
나를 잡아 주세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흑인교회음악 그룹인 ‘믿음의 유산’은 98년 3월,흑인음악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열정을 공통 분모로 가졌던 대학생 5명에 의해 탄생했다. 올해로 4번째 대형 공연을 갖는 이들은 외형적으로도크게 성장했다. 싱어만 11명이고, 연주를 담당하는 세션맨들까지 모두 합치면 자그마치 22명.
이들이 표방하는 ‘브라운 가스펠’은 갈색 눈을 가진 사람들(Brown-eyed)이 전하는 좋은 소식(Gospel)이라는 의미. 눈을 감고 음악만 들으면 정말로 흑인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닐까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이들의 음악은 흑인음악에 근접해 있다. 정통 블랙 가스펠의 창법 위에 퓨전 재즈 스타일의 화성과 펑키한 리듬이더해진 이들의 노래는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호소력있게 만든다.
-- 출처 : 일간스포츠 '문화 예술' 2003.02.25일자
"여러분들의 귀에도... 이 음악은... 기독교적인 음악으로 분류되기엔... 너무 개성적이라고 생각되나요???"
(기업측에선 종교적 색채가 강하다는 이유로... 그리고, 교회측에선 너무 개성적이기에 교회에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크로스오버가 아닌... 흑인 교회음악의 최초 시작이라는 점으로 인해 받는 어려움을 보면서... 교회가 너무 폐쇄적인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예수님의 발자욱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또, 뜬금없이 들어와서 주저리 대다가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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