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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네에 글을 남기고 그 여세를 몰아 여기도 글 하나.
(이거 나 아는 사람이면 한 번쯤 들어봤을 얘기임....)
나, 키스 엄청 좋아한다.
정말 정말 좋아한다.
그 느낌이 뭐랄까...... '달콤함' 같은 걸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천사의 사탕맛'이라고나 할까? 얼마나 좋았냐면,
춘천에 있는 (누흙;;;) 한 커피숍에서는 2시간동안 아무 말 않고
키스만 했던 적도 있었다! (그 집 알바들 우리 무지 싫어했지....)
그이와 헤어지고 군대에 갔지만 키스의 행복만큼은 잊혀지지가 않았다.
전역을 며칠 앞둔 어느날 내무실에서 더플백 동기였던 태진이의 무릎을 베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키스 생각이 나는 거였다.
어찌나 키스가 하고 싶던지...... 나도 모르게 이렇게 외쳤다.
"키스 하고 싶어!"
40명의 후임병들이 사색이 되어 날 힐끔힐끔 쳐다보더라. -_-;;;
전역후에 한 번 키스할 기회가 있었는데
다소 므흣*-_-*한 섭스토리가 있는 관계로 생략하고......
결론은...... 키스를 좋아한다는 거지 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덧. 키스가 감기예방에도 도움이 된대나 머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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