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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지
일단 보라색 물체를 요리한다는 게 싫고
요리후 흐느적거리는 결과물은 더 싫다.
맛은..... 으윽;;;
2) (팽이버섯을 제외한) 버섯류 전부
요리하면 가지랑 비슷한 결과물이 나온다.
으........
3) 미역줄기
원래 먹었지만 춘천아가씨 사귈때 그녀가 싫어한 관계로 같이 안먹게 됐다.
얼마전에 시도해 봤는데, 토할뻔했다. -_-;;;
4) 가시있는 생선요리 대부분
생선을 먹고 있다보면 나란 존재가 너무 초라해지는 것 같아서
못 먹는다. 굴비와 갈치는 가시패턴의 매력과 바싹 구워지는 독특한 요리법
때문에 먹고, 캔참치와 꽁치는 가시를 무시할 수 있기에 먹는다.
내가 꼽는 최악의 생선요리는 '아구찜'이다. 정말 최악이었다. -_-;;;;
5) 번데기
그야말로 벌레 씹는 기분;;;
6) 생굴
누구 사귀면서 덩달아 전염됐다. (헤어진 여자들은 내게 흔적을 하나씩
남기는구만....) 예전엔 잘 먹었는데 이후론 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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