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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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통


리디 posted at 2005-06-04 08:53:09	2559 hits 4 comments

http://reedyfox.com/fox NeWin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fox/1337 [복사]

학교에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면서 절실히 느끼는 것은,
'完全氣密 도시락통'이 필요하다는 것!

천하의 락앤락도 김치 냄새는 못 당해내더라.
김치를 안 먹을 수는 없고....
궁시렁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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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for this Posting (0)

'생각하는섬 바닷가 - 도시락통'

posted at 2005-06-04 10:29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중학교때,
공휴일날 시립도서관에 공부하러 갔는데
교실 한 귀퉁이에 놓여있는 스팀(치익칙~`소리를 내는) 위에
다들 도시락을 차곡차곡 올려놓고
점심때가 되면,
스팀의 온기로 따뜻해진 밥을 먹는
그런 시절이였습니다.

옴마가 아침마다
도시락을 대여섯개씩 싸서 올려두면
자기것을 알아서 가져가는데

그날은 휴일이라
도시락 개수가 달라지면서
반찬통을 다른 것을 사용하셨고....

도서관에 도착하니 ,
새어나온 반찬 국물들로 가방이 엉망이 되었고
대충 수습해서 스팀에 얹어 둔 도시락에서는
김치찌개 냄새가 요란하더군요.

설마했지만
두껑을 열어보니
밥대신 반찬이 가득.......
반찬통만 두개를 들고 온 것입니다.

물론
언니는 그날
밥만 두개 들고 나갔다고 합니다.

엄마가 배려해서 모처럼 많은 반찬을 넣어주신다고 반찬통을 바꾼 것이
그렇게 되어서

수많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에게
엄청난 냄새공해를 일으켰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아흐 냄새~~~

posted at 2005-06-04 11:08

sinjadoo is level 1 llllllllll

저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학교를 다니는데...(무엇보다 밥값 안 들어서 좋더군요)
보온 밥통 있잖아요. 고등학교 때 도시락으로 많이 들고 다니던.
그거 구입했거든요. 거기에 딸려 있는 반찬통에 호일(오븐 호일이 두껍고 좋습니다) 깔고 김치(저는 꼭 알타리랑 배추 두가지 싸가는데 물기는 조금 빼서 가져가요)넣고 꽉 잠그고 도시락 가방에 넣고 쇼핑 종이백에 넣고 가져가는데 김치 냄새 별로 안 난다고 하더군요.
요즘 도시락통이 하도 좋아져서 그런지 반찬 통도 락앤락 못지 않게 꽈악 잠기고 괜찮더라구요.

posted at 2005-06-04 12:42

lucion is level 3 llllllllll

락앤락에 싸고, 비닐 봉지 두 겹 정도 싸면 냄새가 완전봉쇄됩니다.
아니면, 랩에 김치를 싸서 락앤락에 넣으면 그것도 냄새가 거의 없구요...
정말, 김치는 냄새가 너무 나서 본의아니게 민폐가 될 경우가 종종 있지요...
그래도 밥값이 안 들어서 좋음.

posted at 2005-06-04 20:35

esquisse is level 2 llllllllll

잼을 담아두는 쬐끄만 유리병 같은건 어떨랑가
뚜껑과 본체가 맞물리는 부분에 고무재질같은게 들어가게끔 되어있는 제품들도 괜찮아보이고...
김치국물의 경우는 녹말가루 같은거 약간 뿌려두면 국물 안샌다...라고 가계부에서 본 거 같은데
해보지는 않아서 효과는 어떨지는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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