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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부터 사람은 본디
조금은.... 아주 조금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동반자  
 隱像  posted at 2003-04-14 16:00:51
2336 hits  1 comments
eunsang is level 1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204  [복사]
무언가를 함께 나눌 수 있다는건,
둘 이상의 사람이 친교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바.

신문을 읽지 않는 다면, 나와 비슷한 소설적 취향이라도 가지고 있기를.
(하긴, 나도 신문을 보지 않은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군)
시민운동에 뜻이 없다면, 최소한 농활 경험쯤은 있기를.
(하긴, 나도 내가 뭐라고 시민운동 운운하겠나)
이도 저도 아니라면 머리 굵어지기 전에 사심없이 만난 사이이던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훈련시킨다는 건
나같이 게으른 성정을 지닌 사람에겐, 차라리 고독을 씹겠소-라고 나자빠질만큼 불가능한 일이어서,

목하 고민중이랄까.
음악은 내 몸을 비비 꼬이게 만들고
잡념은 내 마음을 자꾸만 상하게 만드네.

눈이 무서워서 여기와서 지껄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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