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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0^;;
지난 번에 말씀드린대로 한가한 5월이 되었습니다.
(아...5월이 지나가고 있는가...-_-;;;)
그냥 한가한 것이 아니라 아예 백수가 되었습니다. -_-v
자아~~다들 축하해주세요~~~+_+
다음 주 중으로 회사를 그만둡니다.
사실, 예정했던 것보다는 한 두 달 가량 늦어진 것인데,
여튼 그만두게 되었답니다.
지금 기분은, 좋으면서도 무섭고 뭐 그렇습니다 ^^
일단은,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한다는 점에서 좋지만,
뭐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습니까.
제가 하는 공부 역시 집안 기둥뿌리를 뽑기에 넉넉한 종목인지라,
사실 가지고 있는 돈이 없어서 매우 불안정합니다.
딸랑 두 달치 월급을 가지고 (그나마 온전히 내 것일지도 모르는;;;)
집에 들어안는다는 것이 참 무섭지요.
소망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사실 그게 제가 정말 갈 수 있는 길인가는 소망한 때부터 계속 고민을 해오던 것입니다.
주변에서 보아도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고, 무엇보다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구요.
그러나 이제는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일단 시작을 하라는 기도 응답도 받았구요,
그래서 절벽에서 맨 몸으로 뛰어내리는 것과 다를 바 없어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뛰어내려보면, 저 밑에서 하나님이 두 팔 벌리고 기다리고 계시지 않을까요 ^-^
정말 사람사는 것에 이만한 바닥이 있을까 싶었던 과거도 있었고,
더는 그런 절망을 하고 살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이었고, 또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 있기에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감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은 소리엘의 '야곱의 축복'입니다.
너는 어떤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강한 팔이 있어~~
언제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시니~~~
너는 하나님의 사람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 아싸~~*＼(^0^ )＼ ../( ^0^)/*~!!
덧...
저와 놀아주실 분,
선착순 접수 받습니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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