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매되는 PSP에는 세계 최초로 무선인터넷 네스팟이 대응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벌써 온라인 예약은 만대를
넘어섰다더군요..
뭐..간만에 와서 진짜 하고 싶은 얘기라면..
인터넷과 연관성이 있다면 있을 수 있는 통신이란 것인데..
통신의 발달로 인해 많은 것들이 한단계 올라갔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도 익명성이란 것은 특히 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익명성을 거론하냐면..그저께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데 발신표시금지
전화가 왔습니다. 난 누군가 싶어 받아봤는데 생전 처음 듣는 여자 아이(추정키론
많아봤자 중3)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정말 세상 모든 쌍욕이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황당했습니다-_-
익명성이란 이름을 가진 양날의 칼에서 나쁜 쪽으로 돌려졌을 때의 상황을 그대로
맞으니 참 어이가 내 뺨을 때리더군요..
나도 그리 뭔가 잘한 건 없지만..재수없다고 치기엔 장난의 농도가 상당히 짙어서
기분좋게 일마치고 회식가는 길이였다 그냥 집에 와 버렸습니다.
오늘도 간만에 왔는데 희한한 글이 있네요.
저 분께도 한 마디 하고 싶네요.
당신은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하늘 아래 당신 얼굴로 똥물이 튈 것이란 것을요..
ps.
장난전화 친 사람은 역추적해서 파악해놨습니다-_-
휴일날 바로 카운터펀치 먹일 예정..
잠자는 예비 군바리의 무서움을 보여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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