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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작년엔 일한다고 정신없었지만 올해 복학하고 정말 연애 한 번 해 볼거라고
한 번 두드려봤으나 나같이 질책해주고 이끌어주는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
하여 그냥 친구로 잔류 결정..
(어찌 생각해보면 그건 정말 진심도 아니였고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나온
소리기에 당연 실패한거라고 생각)
허나 학교 밑 피씨방에 정말 올인하고픈 여인네를 발견했으나 포기했습니다.
저의 진로문제를 제외하면 모든 걸 어머님과 상의하고 얘기를 나누거든요..
그냥 군대갔다와서 뭔가 제대로 자립적인 면이 보일 때 하기로 결심!
둘
전 일본 비주얼락과 또 게임에 환장하다시피한 유년기를 보내고 지금까지 살아와서
일본이란 나라는 나름대로 즐겁고 재미있는 나라이며 내가 주류로 여기는 대부분의
본토이기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만 이것도 군대 제대 후...
역시 해외여행은 부모님 먼저 보내드려야지 개운할 거 같더군요
셋
각종 사이트에서 분석되는 B형의 유형 그대로를 가진 박재성이란 사람으로서
세상을 적 아니면 아군으로 나누는 시각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시 적이 추가되면서 인간관계 정리..
사실 은근히 쌓인 것도 많은 사람들이여서 제대로 퍼부어주었습니다.
훗훗훗훗훗..제대 후 복학 때 뭐 내가 없는 2년간 나를 어떻게 포장할 지 선배란
사람들의 사고회로를 봤을 때 뻔하지만..오히려 난 일부러 불필요한 아는 체가
더 날 번거롭게 하기에 제발 그래줬음 했는데 마침 타이밍도 좋았습니다.
핫핫핫핫핫
올해는 제게 득보단 실이 많은 해였습니다. 엄청난 대인관계 정리에 뭐..집안일도
그렇고 계획했던 일이 대부분 실패했습니다만 남들은 어쩌냐고 난리를 쳐도 저는
별로 개의치가 않네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중에..'길' 에 대해 언급한 시가 있죠..
물론 한 길을 가면 다른 길을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볼 수 없다고 안된다는 건
말이 안되지요. 사람이 더욱 잘 볼 수 있게 발명된 안경이나 손전등 등 각종 발명품
에서 보듯 돌파구는 늘 있으니깐요. 몇 년이 걸리더라도 나같으면 나무 다 자르고
길을 만들겁니다!만들 수 있구요!핫핫핫핫핫핫
여러분의 길은 어떠하였는지 모르겠지만 모두 뜻하신 길로 오셨길 바라며..
비록 그러하지 않더라도 톱질을 할 수 있고 삽질을 할 수 있다면 길은 언제든
만들 수 있단 자신감으로 내년으로 나아갑시다!
자신의 발자국이 곧 길 아니겠습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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