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장소로 허겁지겁 달려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와 있더군요.
먼저 마크님
이 반겨주더군요.
감기가 더 심해져서 휴지를 들고서는...^^;;
그리고 뒤에 웬 호리호리한 청년이 하나 서 있었는데, 리디님이라고 소개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데 하여간 많은 얘기를 했어요...
마크님은 이갸기꾼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리디님도 만만치 않으시더군요...ㅎㅎ;
이야기 도중에, 문선생님이 나무 멀어서 못 오셨다는 얘기,
KTX타기를 아까워하시는 것이냐!!는 성토도 했었습니다.
(선생님 죄송해요...
)
얘기 도중에 마크님의 감기가 더 심해져서,
그리고 시간이 많이 늦어서 자리를 파하는 즈음에서 꿈에서 깼습니다.
원래 저는, 밤잠 시간외에 잠을 자면 항상 악몽을 꿉니다.
그래서 자고 일어나도 영 찜찜하고 기분이 좋지 않죠.
하지만 오늘은 아주 달게 잤을 뿐더러 자고 일어나서도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
마크님은 얼굴을 익히 알고 있지만, 신기하게도 리디님의 얼굴이 아주 선명하게 보여서 꿈에서 깨고나서도 한참 갸우뚱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리디님 사진을 그렇게 많이, 혹은 세밀하게 보지는 못한 것 같은데요...
물론, 제가 꿈에서 본 그 모습하고 같은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ㅎㅎ
확실한 건 생각하는 섬 필진 프로필의 사진보다는 좀 더 뽀사시^^했고,
예전에 월간궁녀때문에 인터뷰하셨던 사진의 이미지보다는 더 말랐던 것 같습니다.
음.....
딱히 이런 내용의 꿈을 꿀 만한 계기가 없었으므로...
마크님의 감기가 생각보다 심한 것이 아닌가...
꿈에서 깨고나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죠...ㅡ.ㅡ;
(그럼 리디님은 보조출연?-_-?)
마크니이이이이이이이임~~~
감기 어여 나으세요~~ >0<
날씨가 추워진답니다.
섬의 기족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
명 오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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