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인들은 보르기아스 치하의 30년동안 전쟁,테러, 살인 그리고 유혈을 겪었다.
그러나 그들은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배출했고 문예 부흥을 이룩했다.
반면,스위스에서는 형제애가 있었고 그들은 500년간이나 민주주의와 평화를 누렸다.
그런데 그들이 만든 것은 무엇인가? 뻐꾸기 시계다. '
-그레이엄 그린-
어떤 책에 이런 글귀가 있더군요,
그런데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지금의 이 고통과 시련이 나에게 무슨 의미인지...
요즘 회사에서 아침마다 읽는 성경이 욥기 입니다.
친구들은 애매히 고난 당하는 욥에게
'너 뭔가 잘못했을거야 솔직히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라' 며 조목조목 다그쳤었습니다.
제 주변의 함께 기도하는 몇몇 사람들 가운데 저의 짧은 지식으로 생각해도
그들이 당하는 고난의 이유를 알수 없는 때가 많습니다.
저도 제 고난이 아닌 경우에는 욥의 친구들처럼 가끔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시 의미없는 고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 이겨내든 잘 이겨내지 못하든 간에 고통과 시련이 없다면 기쁨과 행복도 없을 것이
틀림없을 거예요. 가치는 발견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의 눈물과 탄식에서 하나님의 숨겨진 얼굴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들 되시길 기도해봅니다.
박재성 posted at 2004-11-27 01:36
lemonedman is level 2 llllllllll
뭐..제 생각이라면..이탈리아인들은 그런 고통속에서 정신적으로라도 해방을 갈망했을테고 그런
갈망의 결과과 위대한 예술가의 탄생이요, 그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삶의 위안을 달랬지만..스위스
인들은 500년동안의 평화는 어찌보면 기나긴 평화에서 오는 무료함과 나태함으로 그들의 정신세계
가 정지되있다시피 했고 그런 기나긴 무료함의 시간을 세어보고 알아보고자 뻐꾸기 시계를 만든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에..개인적으로 이탈리아인들에 대한 말은 어느정도 공감하고 표현하겠는데
스위스같은 경우는 표현하기는 힘드네요..
그치만 참 멋진 말 같습니다..
따라하는 것이지만 제 생각도 마크님과 같습니다. 저도 최근 제 개인적인 고민으로 굉장히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했지만 그런 방황과 고통 덕분에 나 스스로도 한층 더 의식이 상승하게 됨을
느끼고 오히려 그 고통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지 않습니까?(좀 아닌 비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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