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저희 교회 초등부(3,4학년) 여름성경학교 주제는 "세계를 품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교사교안 중 서론부분을 같이 나누고 싶어 싣습니다.
우리의 어린 세대들에게도 선교를 가르쳐야 하는가?
어린 아이들에게도 선교를 가르쳐야 하는가? 물론입니다.
아무리 어려도 성도는 본질적으로 세계에 복음의 다리를 놓아야 하는 하나님의 목적아래 있습니다.
어려도 죄인인 것처럼, 어려도 예수님을 통한 구원 외에는 소망이 없는 것 처럼,
어려도 예수님의 백성으로서의 본분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어려도 세계에 복음의 다리를 놓는 선교적 의식과 시각, 사명을 갖고 자라야 합니다.
이들에게 곧바로 해외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기능하기를 촉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히려 어린 믿음의 골격이 세계를 축복하는 선교적인 골격이 되도록 선교적 의식을 계발하고,
세계인으로서의 자아상과 위치,소명을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입니다.
어린 세대들이 선교적인 의식을 갖도록 돕는 길에는 크게 세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첫째는
선교를 알게 하는 것 입니다.
반복적으로 설교나, 동화,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이 없는 사람들의 어두운 삶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교지의 사진이나 영상, 선교사님들의 활동이나 선교 현장의 이야기 등을 보여 주거나 들려 주는 것도 중요한 방법입니다.
둘째는
선교에 참여하게 하는 것 입니다.
교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선교사님을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입양하여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일,
선교사님들의 자녀들과 아이들이 계속 이메일이나 편지 등을 통해 우정을 쌓게 하는 일,
선교사님이 일하는 지역에 대한 탐구, 기회가 된다면 온 가족이 선교사님의 사역지를 방문하는 등의 선교 경험에 참여하게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셋째는
실습하는 것 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느 날 갑자기 선교사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선교사로 준비될 수 있습니다.
선교사로서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선
가정에서 돕는 손, 보살피는 손, 나누는 손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선교사로서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은 선교 사역의 본질입니다.
또
이웃을 위하여는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힘닿는 대로 도와주기, 그들의 작은 빛을 비취게 하는 행동을 결단하는 것 등도 선교사로서의 삶의 훈련입니다.
그들의 주 생활 무대인
학교에서는
선생님께 대한 존경과 순종, 친구들에 대한 친절과 도움,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보여주는 헌신 등을 나타내도록 세워주어야 합니다.
선교 교육은 발달 단계에 따라 그 방법을 달리해야 함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선
학령전 아이들의 경우, 그들의 세계는 아직도 ‘지금,여기’에 갇혀 있습니다. ‘먼 나라 ’,‘이 다음’의 사고를 하기 힘듭니다.
이 시기 어린이들에게 대한 선교의 강조는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이 모두 하나님을 알기 원하셔서 선교사를 보내신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유년부 아이들의 경우는 유치부 아이들과는 달리 약간의 지리 개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아이들은 어떻게 살고, 어떻게 놀며, 어떻게 느낄 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유년부 아이들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것과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선교사들을 위해 헌금하는 것과 그들을 위한 중보 기도를 강조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다른 나라의 의상을 입어보는 것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흥미를 느낀다는 점을 활용하여 세계 선교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부 아이들은 선교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교사의 모본이 아이들에게 선교적인 영향과 인식을 심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교사들이 먼저 세계 선교에 대한의 의식과 의미를 훈련해야 합니다.
선교사들을 초대하여 사역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는 일도 선교 의식을 심는데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초등부 아이들은 자기들 손으로 무엇인가를 해보는 일에 열정이 있습니다.
선교지 어린이들과의 편지나 사진 교환, 선교지 아이들에게 선물 보내기 등 그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학용품이나 옷, 장난감 등의 물질적인 필요보다는
다른 나라 어린이들의 영적인 필
요에 대해 강조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모두 선교사라는 사실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청소년들에게는 날마다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하면서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선교 교육의 중요한 초점이 되어야 합니다.
청소년 시기에 세계관과 인생관이 거의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필요에 대해 그들의 관심 범위가 넓어 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여름이나 겨울 방학을 이용한 단기 선교 여행 등도 이들이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시각을 확립하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선교사를 초대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는 것을 통해 그들의 막연한 선교 관념은 구체적인 꿈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생명에 관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리스의 마라톤 언덕에 얽힌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스파르타 군대와의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가자 아테네 귀족들과 지도자들은 낙심해 있었다.
그러나 아테네 군대는 극적인 역전의 승리를 이끌어 내었고,한 병사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50여 킬로미터를 달려가 승전 소식을 조국에 알린다.
만약 그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가 없었다면 아테네의 수 많은 귀족들과 지도자들은 집단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길을 선택했을지 모릅니다.
한 병사의 죽음으로 온 나라가 ‘좋은 소식’을 듣게 되고 살아나게 된 것을 기념한 것이 바로 올림픽의 꽃 ‘마라톤’이 아닙니까.
우리에게는 아테네 군대의 승리와 비교할 수 없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이 복된 소식을 전하는 자가 없이 누가 들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우리는 그 일을 위해 지음 받았습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이 세상을 품고 기도하며 땅끝까지 나아가는 것을 보는 것, 그것이 나의 소원이며 당신의 소원이고 하나님이 소원입니다.
 | 세상의 대목은 빈부의 격차에 따라 아이들이 받는 혜택이 다르지만, 영적 대목은 차별이 없습니다.
누가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이사야는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돈 없이 값없이 와서 먹으라”고 말씀했습니다.
그저 오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는 확신합니다.
참여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임을! 또한 그들이 과거를 회상할 때 올해의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영적 대목이었음을! – 장희섭 목사(사랑의교회 주일학교 팀장) |
데코팀이어서 선발대로 출발, 밤새 준비한 주제장식입니다. 풍선만 1000여개나 불었답니다.
가운데가 저에요~ ^^
둘째날 저녁집회
믿지 않는 가족과 친구, 예수님을 모르는 나라의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시간 사진입니다.
정말 사랑스럽지요?
명 오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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