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듣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올립니다.
컨퍼런스 말씀 중에서 옥한흠 목사님 말씀만 일단 들었는데요..
한국교회를 향한 가슴 아릿하고 절절한 소원을 제 맘에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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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Revival 2004 리더 컨퍼런스' 동영상 보기
http://www.sarangtv.com/default.asp?url_flag=/eve/event_01.asp?cid=03!!db_idx=781!!page=1
출처 :
http://www.sarang.org/main_menu/sinmoon_sub.asp#
지난 16일 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계속된 'Korean Revival 2004 리더 컨퍼런스'는 한국 교회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신학교가 살아야 하고 신학생 리더들의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는 저녁 부흥회 강사를 맡아 2회에 걸쳐 메시지를 전했다. 첫날 옥한흠 목사는 "한국교회, 회개의 영이 오셔야" (아모스 1:1~2, 2: 6~8 )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1907년 대부흥운동을 지금 우리가 사모하는 이유는 철저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을 회복하기 위해서이다”라고 강조하였으며, 17일 저녁에는 “능력회복과 복음화를 위하여” (스가랴 4:6)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교제를 나눴다.
http://www.sarang.org/upload_image/main_focus_20040226_sub2.jpg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을 때 그들은 고국으로 다시 돌아갈 희망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바벨론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안주하려는 사람도 생겨났고, 열심히 일을 해 성공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레스 왕이 칙령을 내려 돌아가라고 해도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불과 몇 만 명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사람들은 바벨론의 것들을 다 털어버리고 무너진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세우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영광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철저한 영적인 꿈, 비전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당시 모든 것이 황폐화된 유대로 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위해 무엇이든 희생하겠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사단이 방해를 했습니다. 근방 민족들의 방해를 받았습니다. 결국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공사가 중단된 동안 귀환한 유대인들은 자기 집을 지었고 생계를 위해 일했습니다. 점점 그들의 관심은 가정으로, 개인의 행복으로, 자손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주변 부족들과 잘 어울려 살기 바쁜, 소위 세속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첫 열심이 다 없어졌습니다. 그러는 동안 하나님의 성전은 황폐화되어 갔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점점 볼품이 없어지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가 성전 재건을 다시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성전 재건은 불가능하게 보였습니다. 목회의 예만 보아도 첫 열심이 식어버리면 다음에 다시 시작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스라엘이 성전 건축에 손을 놓은 지 십 수년이 흘렀으니까 누가, 무슨 재주로 다시 하려고 하겠습니까? 이 때 스가랴 선지자는 ‘이는 힘으로도 안되고 능으로도 안되고 오직 하나님의 신, 성령으로 된다. 성령이 임하셔서 모든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면 된다’고 믿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큰 산도 평지가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스가랴에게 보여주신 환상대로 성령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뜨겁게 임하자 그들의 열심이 회복되었습니다. 백성들이 집안 일을 제쳐놓고 일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큰 산과 같이 보이던 일이 평지로 변했습니다. 드디어 하나님의 성전을 완공했습니다. 그들의 최선의 헌신으로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국 교회의 영적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마치 이스라엘이 성전을 재건하다가 중단한 모습과 같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듯이 한국교회의 부흥은 우연이
아닙니다. 순교자의 피가 그 토대가 되었습니다. 고난을 딛고 일어섰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땅바닥에 가마니를 깔고 땅을 치며 부르짖은 우리 선배들이 있었기에, 밤새도록 가슴을 치며 기도하던 신앙의 선배들 때문에 오늘 우리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교회가 부흥되고 성도들이 복 받으면서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난에 찌든 사람들에게 교회에 나오면 복받는다고 하니까 그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물론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지상적인 축복도 주시지만, 교회로 들어온 사람들이 돈도 벌고 자식들을 똑똑하게 다 키우고나니까 교회에 나올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선배들의 정신이 다 사라졌습니다. 시련을 통해 정금 같은 신앙이 나왔는데 다 허물어졌습니다.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 모두 세속화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존귀한 이름이 가리워졌습니다. 한국 교회는 자정능력을 잃었습니다.
스스로 일어설 능력이 없어졌습니다. 이는 힘으로도 안됩니다. 몇몇 대형교회로도 안됩니다. 그런 것들로는 무너진 제단을 다시 세울 수 없습니다.
교회 수 가지고 성도 많은 것 가지고 문제해결이 안됩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힘으로도, 능으로도 안 되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살고 한국 교회가 사는 길입니다. 한국 교회의 재부흥을 위해 이제 우리가 성령의 어떠한 능력을 입어야 하겠습니까? 첫째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복음만이 살 길입니다. 예수 이름은 지금도 영광중에 있습니다. 예수 이름이 희망이요, 소망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입고 복음을 전하면 이 사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회가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1907년 대부흥운동 때 성령의 능력을 힘입으니까 전도 열기가 불꽃처럼 타올랐습니다. 평양이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릴 만큼 큰 부흥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http://www.sarang.org/upload_image/main_focus_20040226_sub4.jpg
둘째로 문화적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편적 은혜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어야 합니다. 보편적 은혜는 모든 피조물을 보존하는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보편적 은혜로 말미암아 지금 우리에게 가족제도가 존재하고, 사회제도와 정의가 유지됩니다. 악이 이 세상을 완전히 점령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이 세상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며 뜻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문화적 소명 앞에는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별이 없습니다. 이원론이 성립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문화적 소명의 감당을 위해 쓰임받는 평신도들도 소명자입니다. 교역자 몇 사람 탁월하다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평신도가 능력있게 이 사회에 우뚝 설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 교회의 모든 교역자와 미래의 교역자인 여러분 모두가 평신도들을 똑똑히 가르쳐야 합니다. 평신도들과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받게 될 때 비로소 이 땅 가운데 1907년 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대부흥운동이 재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변혁으로 이어졌던 대부흥운동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무엇으로 한국 교회 성도들의 영적인 목마름이 해갈될 수 있을까? 무엇으로 혼돈에 빠진 이 사회를 건져낼 수 있을까? 우리는 이미 그 해답을 알고 있다. 우리의 힘도 아니고, 능도 아니고, 오직 성령의 능력만이 해답이라는 것을. 기도하자! 회개하자! 이 나라와 교회들의 부흥을 위해 엎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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