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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글쓰기.  
   posted at 2005-11-25 17:47:33
2316 hits  6 comments
 http://lucion.net NeWin lucion is level 3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2349  [복사]

좀전에 뭔가 생각나는 것이 있어 다이어리에 대고 끄적여봤습니다.
오랜만에 종이에 글을 쓰니 글씨가 개발새발이군요;;;

확실히 종이에 글을 쓰는 것은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것보다 덜 즉흥적이고 덜 감정적이 됩니다.
자판을 두드리는 속도보다 훨씬 느린 손의 움직임에 따라 생각도 차분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엄청난 악필이지만 그래도 하루에 몇 번씩 글을 쓰던 적도 있었는데,
그런 기록장을 던져버린지도 몇 년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생활을 시작한지 꼬박 6년이 넘었으니까 종이를 멀리 한 것도 그 쯤 되지 않나 싶네요.


얼마 전에 눈팅을 열심히 하는 여러 사이트에서 쓸데없는 논쟁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과연 온라인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회의가 들었답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일상화가 되면서 편리한 것도 많아졌지만, 클릭질 몇 번이면
모르는 것도 아는 체 할 수 있고, 펌질한 지식이 자기 것인양 여겨지는 요즘에는
들은 풍월로 아무 말이나 하는 사람들도 많고 토론의 기본조차 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즉흥적으로 쓰고 지우고 할 수 있는 온라인 글의 특성이 사람들로 하여금 점점 생각의 시간을 빼앗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홈페이지를 닫고 지냅니다.
개인적으로 바빠서 그렇기도 하지만, 저의 글 또한 제가 회의를 느끼고 진절머리를 치던
알맹이없는 글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대신에 혼자 글을 쓰고 그 글을 나중에 다시 읽곤 하는데, 역시 컴퓨터로 쓰는 글과 종이에 쓰는 글은 어조부터가 다릅니다.


지독한 악필이어서 컴퓨터로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악필이라도 종이를 더 애용해야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컴퓨터로 글을 써도 좀 내공있는 글이 나오지 않을까요 ^^



스케쥴 다이어리를 사는 김에 일기장도 사라고 지름신이 유혹합니다 ㅡ.ㅡ
큐티용으로 쓸 다이어리도 찜하고 있는 중인데, 백수에게 이런 태클이...ㅋㅋ;;




덧붙여 좋은 앨범 두 개 소개하고 갑니다.
이루마씨가 이번에 4집을 냈더군요...앨범이름은 'Poemusic' - 'The Same Old Story'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루마씨의 음악은 항상 2%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는 그 완숙미가 놀라울 정도더군요.

또 하나는 요요마: 실크로드 음악여행 (YO-YO MA: SILK ROAD JOURNEY - BEYOND THE HORIZON) 입니다.
얼마 전에 KBS와 NHK의 합작 다큐멘터리인 신실크로드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OST앨범입니다.
다큐멘터리의 OST앨범을 듣는 것도 참 드문 일이죠 ^^
음악이 정말 좋은데 들려드릴 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얼마 동안 잠수한답시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일체의 나들이를 하지 않았는데
이제 들어앉아 있을 누리집도 없으니 자주 놀러올게요 :)




【mor】덧...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진짜 이유는 공부하기가 싫어서입니다.
살려주세요...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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