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8일 이후 
모두 명  오늘 명 
메인 페이지  
칼럼 보기  
카툰 보기  
게시판 가기  
사이트맵  
그밖의 것들  

가입하면 정말 편합니다;;
자유 게시판
질답 게시판
유용한 정보
 

Boards
그냥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부터 사람은 본디
조금은.... 아주 조금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리디  posted at 2003-02-07 15:31:38
1676 hits  6 comments
 http://www.reedyfox.com NeWin reedyfox is level 39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77  [복사]
털에 친하지 않는 성격이다.

그럼 넌 대머리가 좋단 말이냐.....라고 묻는다면
그럼 넘 머리칼과 털도 구분할 줄 모르냐......라고 대답할 것이다.

머리칼은 풍성한 게 좋다.
머리칼이 풍성하다는 이유만으로 인물이 살아나는 사례를
여럿 봤다. (참고로 나는 머리숱이 적다. -_-;;;)

내가 말하는 털이란 굵기가 일정치 않으며 듬성듬성한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평균 길이를 더해가는
손등의 털이랄지, 겨드랑이 털이랄지, 종아리부분 털이랄지,
털의 결정체인 '그곳'의 털같은 것 말이다.
(어째 요즘 주제가 이상하게 치닫는군.....)

손등의 털 미는 건 일찍이 시도해보았다.
나는 알았다. 그걸 밀면 한층 딱딱한 털이 돋아난다는 걸.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손등의 털은, 그 딱딱한 것들이
수많은 연마와 접촉에 의해 쌔끈하게 닳은 결과물이다.
그래서 그건 일단 포기하기로 했다.

다리털 미는 건 동생의 자극이 컸다.
남자도 털을 보이는 건 실례라고 생각하는 내 남동생은
여름 한 철, 반바지를 입기 위해 석달을 하루같이
다리털을 밀었다. 도루코 면도기로.....
음......
한번 시도해봤는데, 처음 한 번 미는 것만 어렵지
이틀에 한 번 정도 밀어주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런데 난 다리가 못생겼다. 반바지를 입을 일이 없을 듯.....
어쨌든 지금은 겨울이라 잊고 있다.

그리고 가장 흉칙하게 생각하는 건 겨드랑이 털이다.
지난 설연휴에 인천집에 갔더니 누나가 사용하는 근사한
물건이 눈에 띄었다.
'필립스 (여성용) 제모기'
어예~
(여자들은 잘만 한다는) 도루코로 겨드랑이 살을 몇번 다친 적이
있어 긴장했었는데 이 것, 무척 괜찮다.
문제는 겨드랑이의 특수성에서 비롯된다.
걸을 때마다 끊임없이 전후운동을 하는 두 팔의 접촉면에
아빠 턱수염 같은 요철이 있으니 이삼일간 벌겋게 부어올라
쓰라림이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일전에 친구들에게 그 문제로 상담을 요청한 적이 있는데
그들의 말로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이었다!
대단하다. 피부도 두껍고......
어쨌건 겨드랑이털 미는 것 역시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그럼 남은 것은?
(상상에 맡긴다.)


  PRINT Text  PRINT HTML  

  Trackbacks for this Posting (0)
'생각하는섬 바닷가 - 털'

LIST ALL               GO TO THE TOP


N
   Subject
Posted by
Date
H
54
   덮어쓰기 3+

隱像
2003/02/09  1747
53
   글래디에이터

리디
2003/02/07  1195

    6+

리디
2003/02/07  1676
51
   유디트 11+

2003/02/06  1105
50
   남산 야경 6+

리디
2003/02/06  1356
49
   사소함으로 그대의 이름을 불러보리라 2+

리디
2003/02/06  2068
48
   여자와 접촉 15+

리디
2003/02/06  1176
47
   치명적인 코딩실수가 있군요. 7+

리디
2003/02/05  1315
46
   직장인으로서 너무나 공감가는.....-_- 1+

2003/02/04  1344
45
   왠지 부담스러운것이....^^; 1+

2003/02/04  1331
44
   #6 + 2 appendices 1+

리디
2003/02/03  1972
43
   sorry- 1+

2003/02/03  1190
42
   겨우 1+

osanna
2003/02/03  1085
41
   해피설날 1+

moon
2003/02/02  1210
40
   리디님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어요~ 1+

쿠키소다
2003/02/02  1164
39
   새해 복많이 받으세염..^^ 1+

애로몽
2003/02/01  984
38
   #3 귀성이 지체되다. +m 2+

리디
2003/01/31  1734
37
   정말 5+

2003/01/30  1009
36
   이해할 수 없어. 3+

리디
2003/01/29  1006
35
   흐음.. 졸려요 *-_-* 1+

쿠키소다
2003/01/29  1852
34
   #3;;; 5+

리디
2003/01/29  1405
33
   추궁 5+

2003/01/29  1204
32
   동해번쩍, 서해번쩍 1+

osanna
2003/01/27  1015
31
   들어왓어염...저두... 3+

애화몽
2003/01/27  969
30
   횡설수설 6+

2003/01/27  1163
LIST ALL   Prev 1..61 62 63 64 65 66  67 68 69  Next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생각하는 섬, 바닷가는 리디가 운영하는 개인 칼럼 사이트이며 일부 컨텐츠는 리디 외의 필진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이곳의 모든 컨텐츠는 출처(Deep Link URL) 및 작가를 명시하는 조건으로 비상업적 용도의 전제/복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곳에 게재된 컨텐츠의 취지 또는 작가의 의도가 왜곡되어 해석될 수 있는 컨텐츠 변형은 금지합니다. 이곳에 기재된 전자우편주소에 대한 일체의 수집행위를 거부합니다.(게시일 2008년 1월 1일)
Google
  위쯔  
Window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