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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아주 조금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아이러브 비데씨  
   posted at 2006-02-20 23:58:34
2512 hits  19 comments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2406  [복사]

엄마는 아이러브 비데씨야...은아가 핀잔을 한다
비데를 느무느무 좋아하는 엄마를 놀리면서.

작년에 위염을 심하게 앓고나서
치료받는 동안 변비가 생겼다
당연히 따라오는 치질...
나으 고통과 아랑곳 없이 내과 선생님은
좌욕을 권하실 뿐 특별한 약을 처방해주지 않으셔서 내심 무척 서운했지만
한보따리나 되는 위장약을 들고 나오면서
치질약도 처방해주십시요...라고 하기도 거시기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는 한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
뜨거운 물로 좌욕을 하는수 밖에 없었다

학교에서 의자에 앉아있기가 어려운 내 고통을
동료에게 넌지시 이야기했더니
한 선생님이 민간처방을 해주셨다
무화과 잎을 딸때 흐르는 수액을 상처부위에 바르면 낫는다
딱 세번만 해봐라...낫는다, 낫는다...
무슨 주술처럼 확신에 찬 그 분의 처방에
마침 우리집 입구에 무성하게 자란 무화과 나무가 떠오르고
그날밤 늦게 화단에 가서 무화과 가지를 통째로 꺾어서 작전을 수행했다.
무화과 가지와 거울을 들고 화장실로.....

잎을 하나 떼면 한방울씩 흐르는 그 수액을 상처부위에 바르면
처음에는 따갑고
나중에는 근질거리고
급기야는 온몸이 스멀거리는 느낌이 든다
아무리 씻어내도
이 느낌은 한참을 간다...으흐흐 그때의 그 고통이라니

그런데,
단 한번의 시술로
치질의 고통이 싹 사라진 것이다
상처가 완전히 치료된 것은 아니지만
통증이 사라진 것이 정말 신기했다.
무슨 마약을 투여한 기분이 들 정도로...
그 후로도 몇번에 걸쳐 무화과시술을 했고
덕분에 그 여름을 큰 고통없이 지낼수 있었다.
나는 치질 걸린 사람들에게 무화과처방을 자신있게 한다.
무화과처방의 단점은
무화과 잎이 시들기 전에만 가능하다는 것... 겨울치질은 곤난하다(-.-);;;

그리고나서 집에 비데를 설치했다.
비데설치에 가장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나였지만
막상 비데를 사용해보니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고맙고 편리했다.

우리집에는 수압을 이용한 값싼 비데(25000원, 설치비불포함)를 사용하는데이거 정말 좋다. 나는 다른 어떤 비데보다 치질있는 분들의 치료용으로 적합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온수도 사용가능하다. 전기료도 들지않는다...

요즘 나는 치질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첫번째로 무화과 처방을
그 다음에는
수압을 이용한 값싼 비데로 맛사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난 집에 있을때면 시도 때도없이 비데를 사용한다
그래서 은아가 날보고 놀려도 좋다.
아이러브비데씨!!

고생해본사람은...내 맘 알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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