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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부터 사람은 본디
조금은.... 아주 조금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퇴원 후 간략보고...  
 salz_bowl  posted at 2005-12-13 12:33:55
2358 hits  4 comments
kleinprinz is level 2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2357  [복사]

중보해주셔서...
퇴원하고 3주만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입원한 기간은 10여일 안팎이었는데, 집에서 한 주간을 꼼짝없이 더 쉬어야 했죠...

11일 주일 예배시간...
매주 드리던 입례시의 성경구절이 어찌 그리 은혜롭던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아마...
그 동안의 수많은 예배 가운데...
생각없이 외우기만 했던 주기도문이나 사도신경처럼...
그 구절도 그러했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파서... 힘들게 지낸 시간들 때문에 그런 맘이 들었던게 아니라,
예배에의 긴장과 감격을 간구하지 않았던 때문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직...
호흡하는게 불편하고,
조금 빨리 걷거나 높은 곳을 오를 때면...
전보다 쉽게 숨이 차오르는 걸 보면 몸이 정상은 아닌듯 하지만...
이를 통해 또 다른 것들을 깨닫게 됩니다.

섬의 모든 식구들의 중보기도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당연히 그러해야 하기에...
그리고,
저도 또한 끊임없이 중보하겠습니다.


각각의 수 많은 사연들이 하나하나 모여...
중보의 제목도 되고,
화를 내게 하거나 눈물을 흘리게 하거나,
기쁨을 주는 이 곳이...
또 하나의 코이노니아임을 깨닫고 감사하며 돌아갑니다.

평안하세요... 샬롬...


소금 그릇...
한 구석에 쳐박힐 수도,
귀하게 사용되기 위해 늘 곁에 있을 수도...


그것은 사용하는 사람 나름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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